언제 살까?
매수 원칙
1. 가격과 상관없이 기계적으로 매수 - 적립식 분할 매수법. dollar cost averaging. 정해진 금액으로 특정 종목을 가격과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매수하는 방식. 효과적인 예산 수립 가능, 단기적인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투자 계획, 최적 매수 시점을 잡기 위한 시간과 노력의 절약, 가격이 낮으면 주식을 더 많이 살 수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
2. ‘싸다'고 생각하는 시점에 매수 - 특정 지표로 매수 가격 범위 정하기. 52주 최고 가격, 최저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 그런 뒤 52주 최고점 대비 -20%하락 시 그 이하부터 매수 가능, 최저점 대비 +20% 이상 상승 시 고평가 구간이니 매수 후 보류 등 본인만의 매수 가능 구간과 조건을 미리 정해놓기.
Price Earnings ratio(주가/주당순이익). 1주당 가격이 $100인데 이 기업이 연간 1주당 $10의 순이익을 낸다면 이 기업의 PER은 10이 됨. 산업의 평균 PER이나 경쟁 기업들의 평균 PER보다 해당 기업의 PER이 높다면 주당 이익 대비 주가가 높다는 뜻이기에 현재는 다소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음. 12개월 선행 PER도 함께 확인해야함 - 이 회사 실적이 좋아질 지 나빠질 지를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음. 숫자가 크면 실적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큼. finviz에서 쉽게 확인 가능.
배당주라면 배당률 범위를 기준으로 매수 원칙을 세우기. 현재의 배당률이 수년간 유지해온 평균 배당률 범위를 넘어선다면 해당 기업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혹은 고평가 영역에 진입했는 지를 살펴봐야 함. 평균 배당률 범위보다 현재 배당률이 낮다면 지금껏 지급해오던 배당금에 비해 주가가 많이 올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주가가 고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유추할 수 있음.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점 (변동성 큰 시점 전에 계획 금액 ½ 투자, 시점 이후에 나머지 ½ 투자)
1. 실적 발표 시즌 - 상장 기업들이 분기별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고 향후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예상치)를 제시하는 기간. 일반적으로 각 분기의 마지막 달인 12월, 3월, 6월, 9월이 끝나고 1-2주가 지난 뒤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됨. 즉 1, 4, 7, 10월에 대부분의 상장 기업들이 분기 실적을 발표.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지, 기업 가이던스(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 실적에 대한 예상 전망치. 보통 연간 또는 분기별로 나오며 연초에 연간 예상 실적을 제시하는 회사들이 많다)가 어떤지 중요. 실적 일정은 Earnings Whisper 트위터 계정에서 확인 가능. Alphastreet으로 한눈에 실적 파악하기.
2. 기준 금리 변동 - 금리는 돈을 빌려준 대가로 받는 이자 혹은 원금에 대한 이자의 비율. 기준 금리는 중앙은행이 정책적으로 관리하는 금리. 경제 주체들이 대출 시 적용받는 시중 금리가 기준 금리에 가산 금리 및 기타 조건이 더해지며 결정되기 때문.
기준 금리를 올린다면?
시중 금리도 높아져 개인과 기업은 돈을 빌릴 때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게 됨. 전반적인 소비는 줄어들고 이는 기업의 매출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 기업들이 받은 대출 역시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비용이 커져서 순이익에 영향. 극단적인 경우 기업 운영 시 필요한 자금 조달에 어려움.
기준 금리를 내린다면?
필수품 및 사치품 소비가 늘어나고 낮은 모기지 금리로 주택 구매가 늘어날 수 있음. 기업들의 생산이 늘어나고 낮은 금리로 빌린 돈은 더 많은 곳에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음.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소식. 예외적으로 금융 섹터의 경우 금리가 변동할 때 다른 섹터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 금융 섹터를 구성하는 은행, 중개업, 모기지 회사는 금융소비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는 역할.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 이자와 예금 이자의 차이인 예대마진이 줄어들어 이익이 줄어듬.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금융기관은 줄어든 대출 이자만큼 예금 이자를 내려 예대마진을 금리 인하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춤.
주식시장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기 때문에 금리 변화에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경향. 금리가 상승하면 위 과정을 통해 향후 기업 매출과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예상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기업 매출과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예상해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금리변동과 함께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심리도 함께 확인해야 함. 경제 사정이 좋아야 소비도 늘어나고 주식도 상승.
기준 금리는 연방공개시장 조작 위원회에서 결정. 미 연준 최고 의사 결정 기구로 법적 의무에 따라 1년에 8번 개최됨. FOMC 개최일과 회의록 등의 자료는 미 연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FMOC 개최 직후 금리 변화가 있었는 지 확인해야 함. 연준 의장의 발언을 통해 현재 연준이 바라보는 경제의 모습과 앞으로의 계획을 주시. 검색하면 번역된 것들 쉽게 찾을 수 있음.
언제 팔까?
- 섣불리 매도하면 안되는 이유 : 긴 상승장, 짧은 하락장.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기 보단 그 기업의 장기 성장성과 안정성을 믿고 오랜 기간 보유할 때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
우량주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확률이 높음.
- 주식 분할 : 기업이 전체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주식 수를 늘리는 것. 2대 1 주식 분할을 단행하면 한 주당 주가는 1/2로 낮아지고, 유통 주식 수는 2배로 늘어남. 기업이 주식분할을 통해 가장 확실하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주당 가격을 낮춰 투자자가 전보다 더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한다는 부분. 주식 분할 자체가 이론적으로는 시가 총액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량을 늘려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음.
- 매도 기준과 원칙 정하기. 매도를 해야할 때는 우선순위를 정하여 가장 가치가 낮다고 여겨지는 기업부터 매도. 왜 매수를 했는 지 재점검하기. 처음 매수할 때 고려했던 아이디어들이 사라졌거나 훼손됐다면 더이상 해당 주식을 보유할 이유가 없음.
매도 시 유용한 팁 2가지
- 분할 매도 :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시점인 ‘실적 발표 시즌'과 ‘기준 금리 관련된 이벤트' 시점을 이용해서 시점을 나눠 매도한다면 한 시점에 모든 주식을 파는 것보다 조금 더 나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
- 계좌 분할 : 매수 후 보유하는 동안 찾아오는 지루함과 유혹을 이겨내기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여러 개의 계좌를 만들어 운영하는 방법. ‘매수 후 보유용', ‘단기간 사고팔기용', 은퇴용 계좌' 등 목적에 따라 여러 계좌를 개설하는 것.
꾸준히 적립식으로 투자하자 : 매달 일정한 금액 또는 상황에 맞춰 금액을 자유롭게.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 : 기업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부족하고, 매수한 기업에 대한 본인만의 명확한 투자 아이디어가 없으며,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철학이 정립되지 않았다
돈을 넣어두고 방치하며 수익이 나길 기도하는 것은 투자라고 할 수 없음. 내가 투자한 기업들이 어떤 구조로 돈을 벌고 어떠한 경쟁력이 있으며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해야 함. 최초의 투자 아이디어가 여전히 유효한지 아니면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가 생겨나고 기존 투자 아이디어는 사장되었는지 등 끊임없이 점검.
손익 비대칭 : 손실과 이익은 비대칭이기에 손실의 규모가 커지면 커질 수록 손실을 복구하기 위해 훨씬 더 큰 수익률을 올려야 함.
조금씩 여러곳에 분산하여 투자하자.
장기 투자가 부리는 복리의 마법 : 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매매차익과 배당 수익을 인출하지 않고 그대로 재투자할 경우 투자금을 점점 불어나 조금의 상승으로도 큰 수익이 발생하는 복리 효과가 나타남.
거래 대금은 거래가 발생한 날을 기준으로 3일 뒤에 정산이 이뤄지고 이 정산일을 결제일이라고 부름. 영업일 기준.
공휴일이 껴있는지 확인하기.
매도한 대금은 결제일 전에도 거래가 가능.
배당금 수령 여부는 배당락일(ex-dividend date) 전날까지가 기준. 혹시 모를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배당락일 딱 하루 전날 주문을 넣기보단 2-3일 정도 여유를 두고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게 배당금을 받는 법.
주요 경제지표
- 고용 - 고용보고서(미국 노동부 산하 통계국은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발표. 실업률, 비농업 고용, 평균 주당 근로 시간, 평균 시간당 수입을 위주로 확인. 특히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으면 시장 고용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확률이 높음),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늘어난다는 것은 일자리를 잃은 사람의 수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쉬움).
- 소비 - 소비자물가지수(CPI. 시장 예상치보다 낮게 발표된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금리 인하의 기대감을, 높게 발표된다면 금리 인상의 가능성), 생산자 물가지수(PPI,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물품들을 만들 때 드는 비용의 평균적인 변화. 미 연준에서 현 경제상황을 판단하고 적절한 금리를 결정하기 위해 고려하는 지표 중 하나) 개인 소득과 지출(소비자 물가수준을 측정하는 가장 뛰어난 지표), 소매 판매(최종 소비자에게 상품 및 관련 서비스를 판매하는 상점의 총수입. 지표가 긍정적이면 전반적인 경제 성장의 신호로 간주,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음)
- 기업 - ISM 구매관리자 지수(제조기업들의 구매, 공급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지수. 일반적으로 50을 연속해서 밑돌면 제조업 시장의 전망이 어둡다는 것을 암시), 내구재 주문(미국 기업들이 한 달 동안 내구재를 얼마나 많이 주문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 주문이 늘었다는 것은 기업들이 향후 경제 전망이 좋다고 판단한다는것)
trading economics 사이트로 주요 경제지표 확인하기.
팁 - 매달 마지막 주마다, 다음 달에 어떤 이벤트가 있을 지 미리 확인. 캘린더에 FOMC나 기업의 실적 발표 같은 주요 이벤트와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 일자를 체크. 그 후 주요 이벤트나 지표발표 전후 시점에 원하는 기업을 분할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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