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의 명물 그랜빌 아일랜드
먹을거 볼거 진짜 많다!
내가 시도해 본 곳들 중 추천할 만한 맛집을 소개해보겠ㄷ ㅏ
1. 클램차우더 맛집 A la mode
요기는 관광객들에게 이미 명성이 자자한 클램차우더 맛집이다. 뜨끈한 조개 스프가 들어있는 그릇을 파이로 덮어서 구운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
날씨가 쌀쌀할 때 가서 먹으면 더 맛있다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고 느끼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 갈 때마다 먹음
뜨거우니 입천장 데임 주의
2. 팟타이 맛집 Sen Pad Thai
오랜만에 팟타이가 땡겼다
여기는 푸드코트 같이 테이블 있고 작은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에 있는데 새우 팟타이가 무려 22불 ^.^
조금 짜긴 했지만 완젼 맛있었다
스타우브 냄비에 담겨있던 태국식 바베큐랑 커리도 맛있어 보였음!
양도 제법 넉넉했다
이거랑 클램차우더랑 같이 둘이서 먹으니 적당히 배불렀음
3. 피시앤칩스 맛집 Go fish
여기는 그랜빌 아일랜드 들어가는 입구 전에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있는 야외 피시앤칩스 가게이다
실내 자리는 없다 ㅋ
남편이 10년 전에 먹어봤는데 맛있었다기에 가봤다
바? 같은 자리에 앉으면 요런 뷰를 감상하며 먹을 수 있다
낭만있음
할리벗이랑 코드랑 고민하다가 크게 다르지 않겠지 싶어서 저렴한 코드(대구) 시켰는데 튀김이 바삭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이번에 코드를 먹어보니 확실히 할리벗이랑 다르다는 걸 깨달았음
할리벗은 부들촉촉하고 코드는 쫄깃
같이 나온 감자튀김은 맛있었고 코울슬로는 별로였다ㅠㅠ
그래도 분위기도 좋고 색다른 경험이라 다음에 가면 할리벗을 시켜볼 예정!
그랜빌 아일랜드는 갈때마다 먹을 것도 많고 구경할 것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갈매기도 많다
(저번에 바로 앞에 있던 아저씨가 갈매기 똥을 머리에 맞는 걸 본 이후로 갈매기는 더 기피하게 되었다)
쨌든 데이트 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고 갈때마다 힐링하고 배부르게 먹고 오는 좋은 곳
좀 더 추워지면 클램차우더 또 먹으러 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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