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휴가 중 동생들과 가장 추억을 많이 쌓았던 포항으로의 기차여행. 어린 막내동생이 다른 건 다 싫고 기차여행이 하고싶다고 해서 비를 뚫고 포항에 갔다왔었다. 정말 기차를 타는 것이 목적이었어서 역 근처에 있는 바다 아무데나 검색하니 영일대 해수욕장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었고, 우리는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오랜만에 바다를 봐서 좋았다. 점심도 그냥 아무데나 가서 때우자? 하고 대충 찾아보고 간 곳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고급스럽고 음식들이 맛있었다. 가게 이름은 오스테리아57. 위치는 아래와 같다. 메뉴는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샐러드 등 이탈리안 요리 전문이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집에서 해먹는 메뉴들이라 이런 분위기 있는 식당에서 남이 해주는 이탈리안 요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