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 입학 후 영어를 전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해외 관련 인턴이나 교환학생, 취업면접을 영어로 볼 기회가 많이 있었다. 나의 첫 영어면접은 해외인턴에 선발되기 위한 2차 면접, 프로그램의 외국인 담당자와의 면접이었다. 면접은 2대 다 면접으로, 외국인 담당자와 한국인 담당자 그리고 학생 5명. 당시 나는 국제교류원에서 현장체험?으로 인턴을 하고 있어서 담당자 선생님들과 이미 친분이 있었고, 외국인 담당자 할머니와도 일적으로 몇 번 마주친 적이 있었다. 그래서 별로 긴장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면접장 내 분위기가 너무 무겁고 함께 면접을 보는 분들이 긴장하는 게 느껴져서 덩달아 긴장했었다. 몇 번 말을 절었지만 어쨌든 붙어서 해외인턴을 할 수 있었다. 두번째 영어면접은 졸업 전 마지막 학기에 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