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는 회사에 구내식당 같은 것도 없고 웬만한 도심이 아니고서는 근처에 식당도 잘 없어서,
점심 도시락을 싸다니는 문화이다. 캐나다살이의 단점 중 하나.
도시락 싸기 너무 귀찮다 ㅠㅠ
도시락에다가 퇴근 후 먹을 저녁 메뉴까지 생각해야 하니 정말 오늘 뭐먹지는 나랑 남편이 매일매일 하는 고민이다
이번 포스팅에선 우리가 자주 해먹는 함박스테이크 레시피이다
냉동 소분해서 다양하게 활용해먹을 수 있어 우리가 자주 먹는 메뉴
먼저 영양을 위해 집에 돌아다니는 야채들을 잘게 썰어 기름 약간, 소금 약간 넣고 볶아준다
볼에 넣어서 완전히 식혀둔다. 예전에 완전히 식히지 않고 냅다 고기를 넣었더니 고기가 익어버렸음
꼭 미리 식혀둬야한다
보통 소고기 간 것 + 돼지고기 간 것 1:1 비율로 하는 게 제일 맛있는 거 같은데,
이번엔 소고기 간 것이 반값세일을 해서 100프로 소고기로 간다! 100프로 소고기도 잘 구우면 맛있음
소고기 1.3kg, 빵가루 6-7스푼, 굴소스 1스푼, 케찹 2스푼, 다진마늘 1-2스푼, 소금 0.5스푼
재료 한 번에 다 넣고 손으로 퍽퍽 때려가며 섞는다 (손시림 주의)
대략 다 섞임! 이제 모양 만들어주기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게 모양 잡고 랩으로 감싸기
11개 생산 후 문을 닫아버린 함박스테이크 공장
요렇게 지퍼락에 넣어서 냉동보관하면 먹을때마다 꺼내먹으면 된다
구워서 계란후라이에 데미그라스 소스 올려 먹어도 맛있고,
우리는 구워서 빵에 야채랑 마요네즈, 케찹 올려서 햄버거로 자주 해먹는다
냉동 감튀까지 튀겨서 곁들이면 맥도날드 안 가도 됨 :)
이번 함박스테이크도 잘 먹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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