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댁은 창원이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아버님은 지인분들과 자주 카페에서 모임을 하시는데, 이번 휴가에 시댁에 갔을 때
가로수길에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하셔서 따라가게 되었다.
이름은 새콩커피. 창원에 지점이 몇 개 있는 것 같았는데, 우리는 시댁에서 가까운 용호점에 방문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바로 앞 도로에 주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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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앞에 야외 좌석과 포토월이 있었다.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은 가정집들을 개조해 카페나 식당으로 바뀌면서 핫해졌다고 한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올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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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요렇다. 2층은 법적문제?로 운영을 종료하셨다고 하고, 1층이 꽤 넓었다. 위 사진 외에도 공간이 더 있는데 찍지 못함..
우리가 첫 손님이어서 자리는 텅텅.
푸른 가로수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메뉴는 찍지 못했지만 드립커피 종류들이 많았다.
아버님은 카메룬 블루마운틴, 나는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추천받아 선택했다.
내가 산미가 없고 고소하고 진한 맛을 원한다고 했더니, 사장님께서 요 두가지를 추천해주심.
커피를 못 마시는 남편은 청귤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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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얼죽아라 아이스로 시켰고, 딱 처음 마셨을 때 커피의 풍부한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놀랐다.
제대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 된 느낌이 들만큼 풍미가 진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맛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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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과 과테말라 두 개를 비교했을 땐 과테말라가 더 맛있었다. 카메룬은 쓴 맛이 더 많이 났다.
중간에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아몬드 튀일이 더 요물이었다.
기회가 되면 두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아 두 번 못 간게 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쉽다.
다음에 한국에 갈 때까지 계속 남아있길..!
총평
맛 ★★★★★
분위기 ★★★★★
가격 ★★★★
재방문 의사 완전 있음. 한국가면 꼭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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