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티브랜드 추천] 고급진 향의 차를 즐기고 싶다면, 데이비드티 David’s tea

나는 커피없인 못 사는 사람이지만 하루에 한 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뭔가를 더 마시고 싶을 때는 탄산 아니면 차를 마시는데, 

예전에 아는 언니 집에 초대받아서 갔을 때 대접해주신 차가 너무 맛있어서 그때부터 계속 사먹고 있는,

데이비드티 브랜드를 소개하려고 한다 

 

 

 

 

 

 

 

 

 

 

 

 

데이비드티는 2008년 토론토 퀸즈스트릿에 있는 지점에서부터 시작되어 캐나다 전역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캐나다 티 브랜드이다. 다양한 맛과 종류의 티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티 관련 제품들도 판매하는 곳이다. 뜨거운 물에 우려마실 수 있는 loose leaf tea도 있고, 티백의 형태들도 있으니 기호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선물세트도 다양하고 패키징이 예뻐서 선물하기에도 좋다. 한국 갈 때 친구나 가족들에게 선물해줘도 좋고, 난 캐나다에서 집들이를 가거나 연말선물로도 애용했던 브랜드이다. 

 

 

그런데 여기도 코로나를 이기지 못했는지 지난 3년동안 많은 가게들이 없어졌다.. ㅠㅠ 

캘거리에서는 약 5-6개의 지점이 곳곳에 있었는데, 이젠 시눅몰과 마켓몰에 2개만이 남아있다.

토론토 다운타운에는 이튼센터와 퀸즈 스트릿, 두 군데에 있다 

그래도 온라인으로 캐나다 전역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있으니 필요할 때 미리 사두면 좋다! 

 

 

 

 

이번 연말 세일때 내가 구매한 건 12 sampler - Organic teas. 

뜨거운 물에 우려먹는 12가지 맛의 loose leaf tea들이 틴캔에 들어있다 

아주 귀염짐 

 

 

 

 

 

 

 

 

박스 뒷면에는 각각의 맛의 이름과 재료들, 카페인 함량의 정도가 상세하게 나와있다 

정가는 $24.50! 난 블프 세일때 10불대에 구매했었다 

Organics Tea 라인은 기본적인 티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비드티의 특징은 한 가지 재료로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원재료들을 배합해서 풍부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는 데에 있다 ㅋㅎ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고급진 맛이다 

 

 

 

 

 

 

틴캔 뒷면에는 헷갈리지 말라고 어떤 맛인지 이름이 적혀져 있다

내가 지금껏 마셔본 바로는 ORGANIC DETOX와 ORGANIC SERENITY NOW가 산뜻한 향이나서 좋았고, NORTH AFRICAN MINT도 페퍼민트 향이 진해서 좋았다 

SUPER GINGER는 찐 생강향이 나서 .. 음.. 난 상큼한거 마실래 

 

 

 

 

 

티팟도 데이비드티에서 예전에 구매해서, 다행히 깨지지않고 몇 년째 잘 쓰고 있는 중. 은근히 세척하기도 편하다 

따뜻한 물을 부을 때 나름 쾌감이 있고, 티가 우려질 때까지 기다리고, 잔에 따르는 느낌이 좋다

티를 마시면서 남편과 도란도란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고, 밤에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여튼 캐나다에서 선물용으로도, 힐링으로도 좋은 티를 찾는다면 데이비드티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