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사는 친구 가족이 캐나다로 온다기에
나이아가라에서 만나기로 하고
주말여행 출발-
나이아가라에서 피크닉을 하기로 했고
뭘 먹을지 생각하다가 가는 길에 세인트캐서린에 들러 궁금했던 이즈미스시로 갔다
블로그에서 엄청 맛있단 얘기도 봤고 구글 후기도 5.0임
이즈미 스시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한국인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심
블로그 보고 멀리서 왔다고 하니 감사하다며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셨다. 캐나다 오고 같은 한국인이고 찾아와주었다는 이유로 이런 서비스를 받은 적은 처음,, 감사했다
무튼 픽업을 하고 나이아가라에 주차!
여기는 캐쉬만 받으심
지금은 10불이지만 저 가격은 수시로 바뀐다 … 한산할 땐 5불에 파킹한 적도 있었음
돗자리를 깜빡해서 폭포가 보이는 곳 벤치에 음식들을 깔고
먹었다. 세상 맛있네 …
롤 크기부터 엄청 큰데다가 연어도 엄청 신선하고 맛있는 부위로만 만드셨다. 사장님이 음식에 진심이시다.. 부디 이대로만 팔아주시길,,, 이제 나이아가라 갈땐 무조건 여기 갈거니까요
난 샐러드를 돈 주고 사먹은 적이 거의 없는데
여기 샐러드는 진짜 신선 그 잡채에 재료도 다양하고 소스도 맛있어서 돈 내고 사먹을 의향 있슴!!!!! 롤이랑 진짜 잘 어울림 ㅠㅠ
양이 꽤 많았는데 맛있어서 다 먹어버림
벤치에서 아메리칸 폭포뷰를 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이것이 힐링이지
이제 친구 가족들을 만나 같이 나이아가라를 구경하다가 친구네 가족은 페리타러 가고 우린 폭포 옆으로 들어갈 수 있는Journey Behind the falls하러 찢어졌다 ㅋㅋㅋ
Journey Behind the falls의 시작점은 이 건물에 있다
메인 폭포 바로 앞에 있는 기념품 파는 건물로 들어가면
Journey behind the falls 매표소가 보임
미리 예매한 표를 스캔하고 들어가면 강제 사진 촬영 들어감 ^^
이걸 50불에 파는데 마음에 들면 기념으로 살 생각은 있었지만
프린트를 이미 해놓고 마음에 안들어서 안 산다고 하니 우리가 돌아서려고 하자마자 바로 쓰레기통에 버림 ㅠㅠ
그럴거면 왜 프린트했니.. 아깝
Journey behind the falls는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진 않았다 두세군데 정도 폭포가 떨어지는 걸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스팟들이 있고 그 중에 두 군데는 호다닥 줄 서서 사진찍고 퇴장해야댐
그래도 너무 좋았던 건, 폭포가 떨어지는 그 모습을 바로 옆에서 직관할 수 있고 그 떨어지는 에너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것
그 힘과 에너지가 내 몸에서 채워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일로 지쳐있는 마음에 큰 힘이 되었고 활력을 얻었다
여기서 한참 있다가 나옴
한번은 꼭 해볼만한 액티비티.
페리랑 둘 중에 고르라면 난 페리 ..
액티비티를 끝내고 폭포 구경하러
폭포오면 항상 무지개는 볼 수 있다
이제 예약해둔 에어비앤비로! 차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가성비 좋은 숙소였음
친구네가 사온 한양족발! 그 유명한 한양족발을 먹어보다니 ㅠ
갠적으로 양념보단 기본 족발이 진짜 맛있었다
밥을 먹었으니 clifton hill로 소화시키러
사진은 이거뿐인데 게임장가서 게임만 1시간 넘게 함 ..
ㅋㅋㅋㅋㅋ 사람도 많았고 생각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별로 없었다 ㅠㅠ
숙소는 여기 사람들이 집에서도 신발을 신고다녀서 바닥이 다소 더럽다는 점 외에는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깔끔 그 자체
다음 날 - 그냥 집에 가긴 아쉬우니 나이아가라 온 더 레이크로 향했다
가는 길에 포토 스팟이 몇 군데 있어서 들렀음 별 건 없었다
나이아가라 온더레이크 도착
주차는 잘 찾으면 길에다 무료 주차 가능! 유료주차장도 있긴 함
정말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었고 관광객들을 위한 마차도 보였다 여름엔 사람들 미어터질듯 적당히 따뜻하고 적당히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우리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 Sunset grill로
패티오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우린 유일한 6인석이 있는
안쪽 테이블에서 먹었다
난 피밀 베이컨이 들어간 베네딕트를 시켰는데 맛있었고
여기 감자가 겉바속촉이라 맛있었음!!
가성비 좋은 브런치 레스토랑임
주변에 고급진 레스토랑도 꽤 많아서 선택폭이 넓다
우리가 여길 방문한 목적이라고도 볼 수있는 잼 가게
Greaves. 로컬 잼 가게인데 재료도 간단하고 딸기잼이 진짜 맛있다!
재밌는건 우리 동네 마트에 더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구경만 하러 갔다
딸기잼 코너만 찍긴 했지만
잼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젤리, 마멀레이드 종류도 많다
선물세트도 있어서 선물용으로도 추천!
친구네는 우리가 선물해줬던 잼이 너무 맛있었다며 이제 이 잼만 먹는다고ㅎㅎ
다음은 젤라또 먹으러!
여긴 이탈리아인들이랑 연관이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젤라또 집들이 꽤 많다
그냥 가다가 인테리어가 맘에드는 곳으로 들어감
망고맛으로 선택
찐 망고보단 인공 망고 맛이 나고 크리미해서 맛은 별루
와플은 맛있었다
이리저리 산책하다가 마을 입구에 발작커피가 있어서
유명한 커피 얼매나 맛있나 먹어보러 감
저기 노란 집이 카페다 날씨가 좋아서 다들 밖에 나와있음
아이스라떼!
아메리카노 시킨 친구는 산미가 강하댔는데 라떼로 먹으니 산미가 거의 안느껴지고 맛있었음
테잌아웃해서 근처 공원에서 앉아서 수다를 떨고
각자 집으로 헤어졌다
비지시즌 중간에 겨우 짬내서 다녀온 여행이었지만
너무너무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
드디어 온타리오에도 봄이 왔구나
마지막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던 폭포 직관
이 에너지를 생각하며 5월도 잘 이겨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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