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여행

8인 대가족의 캐나다 여행기(부모님과 캐나다여행) - 2

드니부부 2024. 9. 30.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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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일정

스티브스톤에서 해산물 피자 먹기 - 키칠라노 - 예일타운 앞 바다 산책 - 잉글리시베이 - 개스타운 증기시계 - 캐나다 플레이스




둘째날이 밝았다.

가족들은 시차 적응 이슈로 4-5시간 밖에
못잤고, 나도 갑자기 집에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지, 가족들이랑 더 이야기하고 싶어서인지 일찍 눈이 떠졌다.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고,


항구마을 스티브스톤의 명물인 10만원 짜리 해산물 피자를 맛보여주고 스티브스톤 구경도 할 겸 집을 나섰다.
캐나다 데이여서 사람이 많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주차공간을 찾기가 어려워서 애를 먹었다.

가는 길에 피자 픽업을 주문하고 도착 30분 전에 주문했더니 바로 피자를 받을 수 있었다. 아주 펄펙.


항구 옆에 멋진 해안공원인 Garry point park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자를 먹었다.



이 피자의 이름은 Serpent Pizza.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는데 아주 담백하고 무엇보다 랍스터와 통통한 새우의 맛이 환상이었다.
가족들도 모두 맛있게 먹었고 비주얼에 감탄했다.

먹고나서 스티브스톤 구경도 했다. 해산물을 판매하는 수상시장과 캐나다 데이 기념 원주민의 공연도 보고.




다음 코스는 키칠라노 비치.
여행 내내 가족들 신경쓰고 리드하느라 사진이 많이 없다 ㅠ


다음은 우리 부부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
스팟인 예일타운 David Lam park 근처 해안 산책로.
스벅에 가서 화장실도 들르고 음료도 먹었다.



사진찍느라 바쁜 엄빠.



다음은 잉글리시베이. 어차피 다시 올 거니까 찍먹하고.



마지막 개스타운.



돌이켜보니 시차적응도 안된 이틀 차에 너무 여러곳을 돌아다닌 것 같다. 최대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 저곳을 넣었는데 온전히 즐기지는 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가족들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얘기했다.

막내동생은 그 날 밤 12시간을 잤다는 후문.


빡셌던 둘째날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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