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프 여행] 여름에만 볼 수 있는 밴프 모레인 호수 feat. 밴프국립공원 입장료, 디스커버리 패스

Moraine Lake , Alberta

1년 중 눈이 내리지 않는 여름에만 입장이 가능한 밴프 모레인 호수.
캘거리에서 차로 3시간 가량 걸리고, 보통 레이크 루이스랑 세트로 보러 가는 아주 유명한 관광지이다
캐나다에 여행을 오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밴프 국립공원은 국가에서 지정한 국립공원으로 밴프 초입부분에서 Day pass를 구매해야 한다. 1년 짜리 Discovery Pass가 있으면 하이패스처럼 매표소로 안가고 그냥 지나치면 된다. 공원 안에서는 패스를 밖에서도 보이게끔 백미러에 걸어두거나 대시보드에 두면 된다.

Day Pass 가격은 아래와 같다. 17세 이하(Youth)는 무료. Discovery Pass는 150불 가량인데 1년에 7번 이상만 가도 뽕 뽑을 수 있음. 캘거리 내에서 Discovery Pass를 살 수 있는 곳들이 많으니 굳이 매표소에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여름엔 줄이 길다.

Daily

Adult	$10.50
Senior	$9.00
Youth	free
Family/Group	$21.00
Commercial Group, per person	$9.00

기타 밴프 국립공원에 관한 정보들은 아래 사이트 참고!
Plan your visit - Banff National Park (pc.gc.ca)



성수기인 여름에는 주차가 어려워서 입구부터 막히는 경우가 많으니 새벽같이 가거나 오후 늦게 가야 그나마 자리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주말에는 더더욱.

아무리 여름이어도 호수는 산 속에 있고 해가 쨍쨍해도 추우니 겉옷은 필수!
난 후디하나 입었는데 추워서 오들오들..

모레인 가는 길. 직진만 두 시간.

부지런히 달리다보면 록키가 나온다. 처음에는 놀랍고 압도되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별 감흥이 없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

레이크 루이스 초입부분에 작은 레이크루이스 마을 Lakelouise Village가 있다
장시간 운전이 지친다면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것도 좋을듯

주차를 하고 모레인 호수 도착!

모레인 호수는 호숫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있고, 약간의 등산을 해서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게 아주 장관이다
잔잔한 에메랄드 빛 호수를 보면 마음이 힐링된다

인생샷 획득
분명 현장에서 찍은건데 합성같다 그만큼 비현실적인 뷰

카누 대여도 가능한데 이땐 코비드 시기라 그런지 운영을 하지 않았다.

호숫가를 따라 걷다가
좀 앉아있다가
전망보러 올라갔다

진짜 곰 나올 것 같은데 나오지 않았다
베어스프레이 있으면 가져가기!
등산은 15분 - 20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다. 언덕 올라가는 정도라고 보면 됨

캐네디언들 사진 한두장찍고 가는데 나만 유난스럽게 사진 오백장 찍음
오빠가 질리고 나서야 멈췄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레인 호수는 더욱 진한 에메랄드 색이다
레이크 루이스랑은 확실히 다른 색깔과 분위기
나는 모레인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데 멀고 성수기엔 뚫기가 어려워서 만만한? 레이크루이스를 더 많이 가긴 한다
그래도 잠깐 여행으로 온 사람들이라면 모레인 레이크 꼭 꼭 가보길 추천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