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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2년의 마지막 날.
다사다난한 나의 서른이 지나가버렸다.
올해 있었던 많은 일들 중 좋았던 일들을 적어보자면,
영주권을 신청했고, 5개월만에 모든 프로세스가 끝났다
캐나다에 온 지 3년 반 만에 한국을 다녀왔고, 가족들과 함께 추석을 보냈다
남편이 좋은 기회를 얻어 이직하게 되었다
온타리오주로 이사를 했고 하우스에 살게 되었다
가고싶었던 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다
물론 힘들었던 때도 있었다.
친할머니의 부고를 출근 전에 들었고 당장 한국에 갈 수 없었다. 멍한 상태로 출근해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일을 했는데 눈물이 자꾸 앞을 가려서 숨기느라 힘들었다
이전 회사에서 백인 사수가 나를 인간적으로 무시했고 그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계속해서 이직을 시도했으나 기회가 닿지 않았다
영주권 신청할 때 서로 예민함이 극도로 올라와서 남편과 많이 다퉜고, 그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은 딱히 없으니 우울감만 가득해지고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이 커져만 갔다
운동부족으로 살이 많이 쪘다
지나고 보니 힘든 일들은 결국 지나가고, 해결이 된다. 위에 적은 모든 것들은 시간과 노력이 해결해주었다. 그러니 힘들 땐 너무 힘들어하지 말자!
2023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인생이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듯이 또 다른 시련이 닥치더라도 잘 이겨내야지.
새로운 직장에서도 잘 해내고 더 멋진 사람이 되어야지.
무엇보다 나와 남편 그리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다. 한국에 또 갈 수 있다면 더 좋을듯 🙏
블로그도 열심히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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