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미래의 나를 위한 포스팅.
얼마전 9년 전 뉴욕 여행 때 해두었던 포스팅을 네이버가 추천해줘서 보게 되었는데, 추억돋고 재밌었다.
이것도 10년 뒤에 보면 추억일 것 같다.
얼마 전 한국에 갔을 때 많은 걸 먹었고, 못 먹고 온게 너무 많지만... 넘넘 맛있었던 한국음식들...
음식은 한국이다.. 코리아 이즈 푸드... 푸드 이즈 코리아...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보였던 CU... 거기서 급하게 집어온 불오리 삼각김밥이 왤케 맛있었냐며...
3년만에 백종원 슨생님은 삼각김밥 시장도 점령하셨다...
집에 와서 먹은 지코바 그리고 피자헛 리치골드. 말모말모... 긴 비행에 속이 안좋아서 밥 못 비벼먹은게 한이다
다음 날... 엄마표 전복죽이랑 김치...반찬들... 엄마 음식을 먹는 순간 캐나다에서의 3년이 사라진 느낌.
아 내가 집에 왔구나....
요리 잘하는 엄마를 둔 자식들은 엄청난 복을 타고난 거라는 걸 결혼하고 내가 직접 밥을 해보니 깨달았다.
나도 그 자식 중 하나... 엄마 감사...
운전면허증 발급받으러 갔다가 먹은 맘스터치 싸이버거... 한국에서 먹었던 것들 중 가장 맛있었다(엄마 음식 제치고 1위..)
식탁이 미어터지는 엄마의 마음... 누구 생일은 아니었는데 생일상 같다
아빠가 아는 복어요리 맛집. 캐나다에서부터 복불고기가 먹고싶었는데 적당히 매콤하고 맛있었던 곳.
복어껍질무침이랑 복불고기 다 먹고 볶음밥.
창원 가기 전에 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에서 먹었던 하프커피.
사람은 미어터지던데 신맛 나서 별로였다.
들안길 누리마을 감자탕.
캐나다에서 직접 감자탕을 끓여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음식인데... 식당 감자탕맛 너무 그리웠다.
뼈찜 먹고싶어서 시켰더니 탕이 서비스로 나오는 아주 혜자로운 곳.
뼈찜은 생각보다 실망했다. 담에 가면 감자탕에 사리추가 해먹어야지.
투비 컨티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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